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전문 기업 케이씨(대표 고석태·양호근)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케이씨는 노후화된 ERP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회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 업무를 표준화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ERP시스템으로 사내 정보 시스템 최적화와 편의성을 제고한다. 전사 데이터를 통합해 정보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씨는 더존비즈온 차세대 ERP 'ERP 텐(1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RP 10은 더존비즈온이 20년 이상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업 규모별 ERP를 구축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담은 차세대 ERP 시스템이다. 최신 정보기술(IT)을 적용해 구축 효율성·확장 구현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케이씨는 1987년 설립 이후 기업 지속 성장에 따라 변화한 업무 프로세스를 차세대 ERP 10을 기반으로 재해석한다. 차세대 시스템으로 실제 업무사용에 최적화한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영업관리 업무 프로세스 역시 체계화·간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특성에 맞춰 판매계획을 적용한 생산운용 프로세스로 현장 적시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고조달에도 적시성을 확보하고 유연한 재고운영 체계를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 실시간 원가 운영, 결산원가 운영, 원가·손익 동시 구현 등 재무·관리 회계 고도화도 가능하다. 경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ERP에서 생산되는 각종 데이터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별 풍부한 ERP 구축 경험과 차세대 ERP 시스템 ERP 10을 토대로 케이씨에 최고 ERP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련 산업 분야 더존비즈온 ERP 시장 경쟁력을 증명하고 시장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중견기업 ERP 시장에서 외산 ERP 윈백과 중견그룹사·자회사를 통합 수주하는 대형 ERP 사업 수주에 강점을 보이며 국산 ERP 명성을 지켜왔다. 최근 대기업과 대형 공기업 더존 ERP 채택이 잇따르면서 향후 대기업·공공 ERP 시장도 더존비즈온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