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中企 활력보강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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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 경기위축와 교역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활력보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총 지원규모는 연간 5조4000억원이다.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외교역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이 대상이다.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은 자동차, 화학, 철강, 조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6대 주력산업 영위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수출기업과 주력산업 영위기업에는 보증비율(90% 이상)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오는 9월 말까지 보증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대출보증에 대해 전액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기한연장 업무처리는 기업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심사가 필요한 건을 제외하고는 전화녹취 및 공인인증서 서명방식을 활용해 무방문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정책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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