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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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국가 의료정보표준화 수행을 위한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됐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보건의료정보 분야 표준화 추진을 위한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국내·외 보건의료정보 분야 표준화 사업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과 2020년도 사업협약을 체결, 국내 보건의료정보 분야 전문성, 대표성을 가진 표준화 전문기관으로 발돋음하게 됐다.

사업협약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표준개발 관리 업무를 이양받아 보건의료정보 국가표준(KS 94종) 제·개정 및 국가표준 정비, 표준 수요조사 및 로드맵 작성 등 업무를 수행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 돼 국내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COSD 지정, 업무협약 체결로 보건의료정보분야에 대한 국내·외 표준화 활동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국가 의료정보화 추진, 의료정보분야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유일 보건의료정보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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