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로우가 중국 화웨이에 시큐어코딩 도구를 공급, 역대 최대 해외 실적을 기록했다.
스패로우는 이달 화웨이에 시큐어코딩 툴 '스패로우 사스트(SAST)' 납품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 구축에 돌입했다. 계열사와 협력사 확대 적용 가능성이 있어 그동안 중국 시장에 간헐적으로 판매되던 스패로우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패로우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소프트웨어(SW) 품질·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사를 통해 연간 라이선스 형태로 솔루션을 공급한다. 현재 정보기술(IT) 기업, 보험사, 물류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일본 시장에서 요구하는 표준 가이드인 'CERT C'를 글로벌 제품 수준으로 확대 지원한다. '스패로우 사스트' 최신 버전은 자동차 기능 안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262 인증을 마치고 일본 자동차 시장 확대에 들어갔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그동안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지 파트너 협업과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현재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 확보는 물론 고정 매출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중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전체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패로우는 파수 자회사다. 2007년 파수 앱 보안 사업본부로 출범한 후 2018년 분사했다. 지난 3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적인 전략과 해외 파트너사 협업을 추진했다. 중국 전자기술연구소, 항공연구소 사업 등을 수주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