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안형환 한양대 특임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룡 현 상임위원의 임기 연장도 승인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두 명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룡 상임위원은 국민일보 기자와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임했다. 현재 고삼석 상임위원의 잔여임기(2020년 4월 5일)를 수행 중이다. 연임돼 잔여임기 후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런던시티대애서 언론학 석사, 영국 카디프대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형환 상임위원은 KBS(한국방송공사)에서 17년간 기자로 재직했던 전 국회의원이다. 정치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지난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 후임으로 국회에서 추천했다.
전남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경기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