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3세대 플래시어레이 출시…"구독 기반 에버그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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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X. 퓨어스토리지 제공

퓨어스토리지가 3세대 플래시어레이를 출시했다. 3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에버그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토리지 노후화 걱정 없이 최신 기종을 지속 유지할 수 있다.

신제품 '플래시어레이X' 제품군은 퓨어스토리지가 지향하는 '모던 데이터 익스피리언스(MDE)' 일환으로 나왔다. 고객 요구사항과 애플리케이션(앱) 환경, 워크로드 등과 밀접하게 결합하면서 성능과 편의를 강화한다. 인텔 옵테인 기반 다이렉트 메모리 캐시를 통합했다. 백엔드까지 엔드투엔드 프로토콜을 통합해 응답시간은 줄이면서 성능은 50% 이상 끌어올렸다.

퓨어스토리지는 고객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4가지 요소를 꼽는다. △성능 △클라우드 △편의 △구독 등이다. 데이터 집적도를 높이는 QLC(4비트) 장점을 결합해 성능을 높인다. 온프레미스 하드웨어(HW)와 함께 소프트웨어(SW) 버전 퓨어스토리지 제품을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에 올려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온프레미스든 클라우드든 사용자 경험을 우선 고려해 편의를 높인다. 구독 기반 에버그린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이 가운데 에버그린 서비스는 국내에 생소한 모델이다. 이 서비스를 구입하면 퓨어스토리지가 3년마다 스토리지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교체 시 다운타임이 없는 무중단 마이그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기능을 무상으로 도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다.

기업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가져가는 과정에서 기존 온프레미스 투자를 사장시키지 않고 각 투자가 융합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그레이션 유연성과 함께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가운데 하나를 재해복구(DR) 시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올해 한국 시장에서는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공략한다.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QLC 제품을 확산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등 환경에 관계없이 퓨어스토리지 제품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성호 퓨어스토리지 한국지사장은 “국내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대한 투자가 시작됐다”면서 “이를 적극 공략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VDI 솔루션을 제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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