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방문 등이 제한됨에 따라 온라인 수출지원 등을 포함한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우리 스마트팜 수출기업 홍보자료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유망수출국가 관련 협회 및 구매사 등에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판매를 지원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2018년 중앙아시아 스마트팜 수출규모는 7400만달러로 2년새 7배 성장했다.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도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진출했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과 공관을 통해 주요 스마트팜 수출기업 제품안내서를 제공하고 온라인 판매와 수출 상담에 필요한 통·번역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하반기 이후 직접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수출 유망지역에서 스마트팜 수출 전시회를 개최해 홍보 활동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스마트팜 수출 기반 구축을 위해 시범온실 등 홍보〃교육 거점을 조성한다. 올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2개국에 시범온실을 조성·운영할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현지 재배환경, 주력 재배품목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시범온실 모델을 설계해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