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가 독점 공개한 콘텐츠 '이어즈&이어즈'가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 평점 5점 만점에 4.48점을 기록했다.
올해 공개·방영된 드라마 대상 왓챠에 등록된 별점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이어즈&이어즈는 2000개 이상 별점 평가를 받은 작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어즈&이어즈는 왓챠플레이 독점 콘텐츠 '왓챠 익스클루시브' 첫 작품으로 공개됐다. 기존 최고 인기작이었던 '체르노빌', 코로나19로 역대급 역주행을 불러온 '컨테이젼'을 제치고 왓챠플레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이승한 대중문화비평가는 “이어즈&이어즈는 아마도 러셀 T. 데이비스(RTD)가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 중 최고 작품으로 기록되지 않을까”라며 “토치우드 시즌3에서 보여준 냉혹한 현실인식과 참담한 반성, '닥터 후'가 품고 있던 인간찬가가 공존하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식 MBC PD는 “브렉시트로 영국의 자존심은 구겼지만 이어즈&이어즈로 영국 드라마의 자존심은 지킨다”고 평가했다.
이어즈&이어즈와 같은 날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2'는 3.98점으로 4위에 올랐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빨간머리앤 시즌3'(4.30점), 3위는 SBS '스토브리그'(4.28점)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