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넷, '코로나19 대응근무지원센터' 지원 요청 5배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 있다(52%). 코로나19로 인해 출장이나 오프라인 모임 대신 영상회의(또는 웨비나)로 전환한 경험이 있다(51%).'

엘림넷(대표 한환희)이 개방형 설문조사 플랫폼 '나우앤서베이'에서 직장인 패널 11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근무 풍속'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120명(남성 652명, 여성 468명) 중 과반수가 이같이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기세가 좀처럼 불식되지 않음에 따라 기업의 재택근무 또는 분산 배치 근무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엘림넷은 이로 인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응 원격 근무 지원 센터'에 기업들로부터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엘림넷 원격 보안 접속과 원격 영상회의·웨비나 관련 문의가 평소 5배가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엘림넷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되고 있는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초 원격 근무 지원 센터를 신설하고 센터 내에 네트워크·정보보안사업팀과 원격 영상회의·웨비나팀 인력을 전면 배치해 고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엘림넷에 지원을 요청하는 고객들은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소기업, 소규모 학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두드러진 점은 영세·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기관, 대학교 등 고객이 원격 근무 관련 지원 요청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이다.

이는 코로나19 우려 장기화로 인해 대기업·중견기업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순환 재택근무나 핵심 인력을 여러 곳에 분산 배치, 감염 위험을 분산하는 경향이 눈에 띄게 짙어졌기 때문이다.

대기업 등은 엘림넷의 통합보안 서비스 '이네트너-UTM'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네트너-UTM'은 소포스(Sohpos) UTM을 이용한 네트워크 통합보안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임직원 원격 보안 접속을 지원할 수 있다.

엘림넷 관계자는 “평소에는 주목하지 않았던 기능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 도입이 늘면서 '이네트너-UTM' 서비스가 안정성, 보안 등 측면에서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엘림넷은 전문가들을 현장에 배치, 고객 근무 환경·고객 접속 지역·네트워크 환경·접속자 수 등 기업사용 목적과 업무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이 원할 경우엔 현장에서 영상회의·웨비나 진행도 돕고 있다.

엘림넷은 사내 임직원이나 특정 고객 또는 거래처와 회의를 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나우앤나우-독립형' '나우앤나우-렌트' '나우앤나우-Vidyo'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라인이나 공사 현장 등에서 현장에서 벌어지는 기술적 문제를 공유하면서 회의하기를 원하는 기업에 '나우앤나우-Works' 솔루션을 구축해 준다.

유상호 센터장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지원 요청이 폭증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나우앤나우'를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보여준 안정적이고 보안에 철저한 서비스 관리 능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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