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사장 박성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에서 정보기술(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소년을 위한 '2020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SK(주) C&C 구성원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SK(주) C&C 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SK(주) C&C는 고등학생 3명, 대학·대학원생 34명, '씨앗(SIAT·SK(주) IT Advanced Training) 2.0' 장학생 10명 등 총 47명에게 1억5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씨앗은 SK(주) C&C가 운영하는 장애인 IT전문가 양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행복IT장학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들 가운데 1차 서류평가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원 학생 꿈·자기개발노력·진로계획 등 평가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했다.
안석호 SK(주) C&C 행복추진센터장은 “올해로 벌써 16년째 구성원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IT전문가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학생을 후원하면서 행복 경영 의미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IT장학금은 1년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550명이 참여해 조성했다. 여기에 사내 매점 '팀잘먹(팀장님 잘 먹겠습니다)' 적립금(매출 2%)과 구성원 외부 강의료 등이 더해졌다.
행복IT장학생에 선정된 대학생 김지우 씨는 “오늘 받은 장학금은 그 동안 노력을 인정 해주고 성장에 대한 기대도 담았기 때문에에 고맙고 기쁘다”면서 “AI, 빅데이터 등 전문 디지털 기술도 열심히 공부해 디지털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SK(주) C&C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2억1877만원 성금을 모아 행복 IT장학생 862명을 후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