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 신설…협력사 상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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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CI. [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할 동반성장실을 신설하고 협력사와 상생을 강화한다.

18일 현대중공업은 협력사 지원 조직을 3개 부서, 70여명 규모 동반성장실로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초대 실장에는 김숙현 부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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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조선업종은 협력사 생산 비중은 70%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사내 협력사는 150여곳에 달한다. 또 사외 협력사 14곳에서 선박 블록을 납품받는다.

현대중공업은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인력 수급문제부터 해소한다. 경쟁력 강화도 돕는다. 앞서 2019년 이 회사는 협력사에 경영지원금 467억원을 지급했다. 또 상생발전기금 100억원 운용, 도급 단가 인상 등으로 경영 안정을 도왔다.

김숙현 동반성장실장은 “협력사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는 조선업계 필수 요소”라면서 “기술력 강화, 품질 지원, 동반성장 등 3대 핵심 목표 아래 협력사 어려움을 깊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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