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2003/1283351_20200318125642_628_0001.jpg)
강원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1670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강원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추경안에는 긴급생활안정 지원 및 소비촉진 1317억원, 일자리 창출 확대 172억원, 지역관광 활성화 25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조기회복 지원 129억원 등을 담고 있다.
도는 추경안 가운데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통해 기초연금, 차상위, 한부모, 실업급여, 경력단절여성과 같은 취약계층, 소상공인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방채 발행을 통해 마련되기 때문에 재정전선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빠른 시일 내 도민의 생활안정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회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면서 “세입기반 확충과 사업 재구조화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