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는 4월 9일까지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 교육기관(운영기관)을 모집한다.
SW분야를 중심으로 실무기반 집중 교육을 통해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올해는 기술인재 15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SBA는 함께 교육을 운영하고 우수인력을 기업 일자리로 연계할 교육 운영기관과 함께 협업한다. 신청자격은 교육 전문기관·기업 단독 또는 채용(예정)기업 등과 컨소시엄이다. 교육 기획과 운영 역량을 갖춘 서울시 소재 영리기업, 비영리기관, 대학 등이다.
신청기관은 심사 절차를 걸쳐 선정한다. 선정된 교육기관은 비전공자, 관련전공자 등 실무중심 SW교육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200시간에서 500시간 내외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과정별 교육인원은 25명에서 35명 사이이며,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과정을 구성하고 기업 현장 전문가를 포함해 강사와 멘토로 구성해야 한다.
채용기업과 함께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한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기업연계 프로젝트 또는 기업현장실습을 편성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가장 달라진 부분은 바로 교육방식 변화를 모색하고, 취업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교육방식의 경우 기존 강사 중심 일방향 강의방식을 최대한 지양한다. 코딩 부트캠프,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온오프라인 융합학습 등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최신 교육방식을 최대한 활용한더.
이광열 SBA 교육지원본부장은 “디지털 전환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 실무중심 집중교육을 통해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면서 “우수인재를 기업에 공급해 기업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급진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