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을 돕기 위한 전남 22개 시군 주민들의 온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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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마을활동가 네트워크 측은 대구경북 '코로나19' 위기돕기 프로젝트를 추진, 3톤에 이르는 기부물품과 성금을 대구경북에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문병교 전남마을활동가 네트워크 대표의 제안에 따라 전남 22개 시군 마을활동가와 공무원, 주민 등 200여 명과 사회적기업 20곳이 참여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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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제 면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은 물론 갓김치·봄동·토란빵·소금·유자·떡국떡·모싯잎송편 등 지역특산품, 파김치·생강청·배도라지즙 등 면역력에 좋은 음식류 등 물품과 성금, 응원편지 등은 지역갈등을 불식시키는 이웃사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연대의 힘을 새롭게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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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마을활동가 네트워크 주도로 모인 해당 물품과 성금은 '전라남도 마을이 보내는 행복상자'라는 이름으로 대구시 마을공동지원센터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문병교 전남마을활동가 네트워크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전시에 준할만한 위기상황이지만,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이나 기업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단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