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구 35만 돌파…월 평균 25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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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구가 35만명을 돌파하며 중견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세종시는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당시 11만500명 수준이던 인구가 7년 8개월 만에 35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매월 평균 2500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연간 인구성장률 측면에서도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 마무리 시점인 지난 2015년 35%를 비롯해 매년 10%대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5770호, 내년 1만268호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있는 만큼 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시 평균연령은 37세로 전국 평균 42.7세보다 무려 5.7세가 적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올해 총선과 관련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2월 말 기준 26만2536명으로 전체인구의 7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 감동의 해를 맞아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직접 소통을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면서 “한 분 한 분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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