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텐클라우드 지분 60% 인수…중화권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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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이 홍콩소재 텐클라우드국제과기유한공사(텐클라우드) 지분 60%를 14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텐클라우드는 중국 내 사업자회사 하문서덕마방정보기술유한공사(서덕마방)가 지분을 100% 보유한 지주회사로 1월초 소프트센과 사업협력·지분양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소프트센 공시관계자는 “소프트센과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교육·의료사업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소프트센 신규사업 기반 확보 차원에서 이사회 전원 동의로 텐클라우드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텐클라우드 사업자회사인 서덕마방 지난해 매출액은 148백만 위안(약 250억원), 영업이익은 22백만 위안(약 37억원)으로 양호한 실적기반을 갖췄다.

얼티앤수 소프트센 대표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와 제휴로 연간 50억건 이상 메시지 발송 실적과 안정적 수익기반을 갖췄다”면서 “중국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텐센트가 추진하는 스마트교육 분야에서 솔루션과 운영플랫폼을 공동 진행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소프트센 대주주인 수피센투자조합 운용사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김철중 대표는 “중국 모바일앱 관련 사업은 한국보다 발전속도가 빠르고 전자상거래, 물류, 온라인금융, 앱 연동 서비스 등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한다”면서 “텐클라우드와 연계해 소프트센과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관련 솔루션을 소프트센심천을 통해 현지사업화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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