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지원단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한 지난해 사업수행실적과 올해 사업수행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연구개발지원단은 과기정통부가 2008년부터 지역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위해 발족한 지역별 R&D 기획·관리 전담기관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중이다. 대구연구개발지원단(이하 대구연지단)은 대구시 지원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대구연지단은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전국 최우수 등급을 7차례 획득했다.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2016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아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역 R&D정책기획과 조사·분석, 기획·평가·관리, 정보구축·제공, 네트워크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목표 대비 추진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구시 연구개발 조사·성과분석과 기업 R&D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지원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충격을 덜 받기 위해서는 기술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지역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