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사전계약 5500대 돌파...2030대 비중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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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자동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사전계약 대수가 5500대를 돌파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2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사전계약자 중 85.8%는 신형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TCe 260'을 선택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으로 복합연비는 동급 최고인 13.7㎞/ℓ다.

고급 사양에 대한 선택 비중도 높다.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이 71%에 달했다. 'RE 트림'은 10.2%로 뒤를 이었다.

바디 컬러는 메인 컬러인 '클라우드 펄'이 6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르노삼성차는 클라우드 펄이 볼륨감 있는 차체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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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XM3

사전계약자 중 2030세대 비중은 43%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프리미엄 디자인, 새로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합리적 가격 등의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XM3 가격은 1.6 GTe 1719만~2140만원, TCe 260 2083만~2532만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단기간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건 XM3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XM3가 분명히 게임체인저로 역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을 통한 사전계약 비중은 21.3%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 성과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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