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 전기버스 노하우 바탕 자율주행 사업 박차…2027년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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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전 친환경 버스 라인업

철도 및 친환경 상용차 전문기업 우진산전이 수년간 축적한 전기·수소버스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사업에 속도를 낸다.

우진산전은 2021년부터 산업통상부 국책과제 '지정노선기반 다목적 자율주행 중형버스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과제는 차량플랫폼, 레벨4 자율주행, 원격관제시스템 등 3개 분야로 진행 중이다. 우진산전은 올해 화성특례시 리빙랩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우진산전은 대표 전기버스 브랜드 '아폴로(APOLLO)'를 중심으로 9m급 중형부터 12m급 대형, 프리미엄 좌석형(아폴로 1200), 어린이 통학용(아폴로 700)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서울시 353대를 비롯해 전국에 총 1433대의 전기버스를 공급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아폴로 1100은 누적 839대가 판매됐다.

우진산전은 아폴로 900과 1100을 기반으로 총 21대의 자율주행 시스템 연동 운행 경험을 축적했다. 아울러 중형 수소버스(누적 28대) 생산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최근에는 주행거리 420㎞급 친환경 전기 저상 좌석버스 개발 R&D에도 참여하며 기술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차량 설계·제어, 승하차 안전, 비상 대응 등 통합 안전 체계 구축이 핵심으로 손꼽힌다. 이에 우진산전은 자체 버스 설계·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대중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버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량 제어부터 안전 관리, 운행 운영에 이르기까지 통합 모빌리티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진산전 관계자는 “자율주행 버스 시장은 대중교통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완성도 높은 차량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전기버스 생산 기술에 자율주행 및 안전 검증, 원격 운영 역량을 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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