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인더스트리, '스매싱존' 미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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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존이 입점한 미국 스포츠 컴플렉스 더 컴플렉스 사진출처=티엘인더스트리

스크린 배드민턴 기업 티엘인더스트리(대표 김창식)가 세계 최대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 진출했다.

티엘인더스트리는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포츠 테마파크 '더 컴플렉스'에 자사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존이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매싱존은 셔틀콕 발사기 스매싱 피더를 이용해 코트 전·후방, 좌우측 등 9개 방향에서 셔틀콕을 발사하고, 이를 활용해 헤어핀, 스매시, 드라이브, 드롭샷 같은 배드민턴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스크린 배드민턴이다. 셔틀콕과 네트는 실제 존재하지만 사용자가 라켓으로 셔틀콕을 스크린에 보내면 인공지능(AI)이 이를 감지해 다른 셔틀콕을 발사하는 방식이다. 가상 캐릭터와 대결할 수 있고 과녁 맞추기, 풍선 터뜨리기, 유리 깨기 같은 미니게임으로 재미를 높였다.

티엘인더스트리는 더 컴플렉스에 스매싱존 입점을 계기로 북남미권 진출을 확대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벤처캐피털 대상 설명회에 참가했다.

김창식 대표는 “미국 시장에 스매싱존이 진출하게 된 것을 발판삼아 진입 장벽이 높다고 생각했던 세계 각국 시장에 문을 두드릴 것”이라며 “국내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 스포츠 테마파크 설립이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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