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 간 협업 지원을 통해 정보보호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통합·융합 보안제품 협업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융합산업 관련 업체가 협업을 통해 각각 우수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통합·융합 보안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비용과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4년 동안 정부 지원을 통해 23개 보안제품의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약 75억원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제품개발 및 운영·판매 인력 284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통합·융합 보안제품 협업개발'은 정부 지원 70% 한도 매칭펀드 형태로 5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기업당 신규 인력 채용 시 최대 3명 인건비를 지원하고, 기업 규모에 따라 매칭펀드 비율을 달리해 지원할 계획이다.
협업개발 지원사업 공모는 3월 16일까지 접수받으며,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3월 2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