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추천작]한글과컴퓨터 '웹한글 기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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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는 노플러그인(No-Plugin) 전자정부 구현에 대응하는 솔루션 '웹한글 기안기'를 출품했다.

웹한글 기안기는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 웹 브라우저 상에서 한컴오피스 한글(HWP) 기반 결재나 보고 등 전자업무가 가능한 구축형 솔루션이다.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이 시행된 후 공공부문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 업무시스템에 우선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하는 정부3.0 추진에 맞물려 개발했다.

HTML5 웹 표준 기술기반 웹에디터인 웹한글 기안기는 인터넷익스플로러 11, 크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HWP를 비롯해 ODF, XML 등 다양한 문서형식과도 호환성을 확보해 사용자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웹한글 기안기는 표준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다른 솔루션과도 통합이 가능한 개발 구조를 지원한다. 사용자에 최적화된 이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한컴오피스 기본 편집 엔진을 공유해 주요 기능과 144개 단축키 기능을 그대로 이용한다. 기존 웹환경에서 HWP 호환에 사용되는 한글 컨트롤과 동일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최소한 작업으로 웹한글 기안기 교체가 가능하다.

웹한글 기안기는 청와대와 법제처를 비롯해 지난해 24개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한컴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공공과 기업, 대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웹한글 기안기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제품 사용성, 기능 적합성, 신뢰성에 대한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지난해 획득했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 글로벌 상용SW명품대상'에서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회장상을 수상했다.

한컴 관계자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웹사이트 액티브X 완전 폐지와 행정안전부 개방형 운용체계(OS) 공공 도입 등으로 웹 기반 업무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웹한글 기안기 필요성도 커진다”면서 “웹한글 기안기로 PC에서 웹으로 업무환경 전환이 가능해지고, 업무 능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이 최근 출시한 '한컴오피스 2020'은 한컴이 가장 주력하는 인공지능(AI) 기술 접목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문서 생산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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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