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2021년 코스닥 상장 이전 선포…DaaS 플랫폼 발돋움 다짐

2020년 매출 목표 200억원대에서 300억원대 달성 제시… 수익성 견인 솔루션 매출 목표 약 100억원
주력 솔루션 제품군 다양화로 매출 목표 자신…기술연구소 산·학협력 연계, 우수인력 확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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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스트림즈는 양재 엘타워에서 2020 경영전략선포식을 갖고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새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로 했다.

토털데이터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가 2021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전 직원 앞에서 공식화했다. 회사는 지난 2014년 6월 코넥스에 주식을 상장한 이후 코스닥 진입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역점을 뒀다. 향후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헬스 등 미래 데이터서비스 플랫폼인 '서비스형 데이터(Data as a Service)' 기업으로 변신한다.

회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지난 10여년간 R&D에 연평균 10억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제품 고도화·솔루션 매출 비중 확대·해외시장 매출 내실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기술 성능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아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12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0년도 경영전략선포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소통·도전정신·리더십·고객마인드 등 회사 가치 구현을 위한 비즈니스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새해 매출 목표를 300억원 중반대로 잡았다. 솔루션 판매 약 100억원, 용역 수주 약 200억원, 유지보수 약 30억원 등을 달성키로 했다. 특히 회사 기업 가치와 수익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솔루션 판매 매출을 약 100억원으로 제시하는 등 코스닥 등록 요건을 완비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수익성과 성장 동력을 담보하는 캐시카우 제품군이 다변화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주력 제품군이 기존 데이터통합솔루션 '테라스트림(TeraStream)' '테라스트림포하둡(TeraStream for Hadoop)'과 데이터거버넌스솔루션 '메타스트림(MetaStream)' 중심에서 빅데이터 가상화 솔루션 '테라원 슈퍼쿼리(TeraONE Super Query)', 데이터거버넌스솔루션 '퀄리티스트림(QualitySteram)' '큐트랙(Q-Track)' 등으로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수익 성장엔진인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새해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 '큐트랙'과 빅데이터 가상화솔루션 '테라원 슈퍼쿼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퀄리티스트림'도 공공 시장에 본격 진출, 그동안 강조해온 '빅데이터 패브릭 전략'과 '슈퍼 DW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또 솔루션 제품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연구소 내 '리서치그룹'을 별도 운영키로 했다. 고객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개발 지원업무도 중요하지만 제품 성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제품 연구개발에 좀 더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산학 연계협력도 더 강화한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구체적인 회사 비즈니스 전략을 놓고 임직원과 함께 토론하고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경영전략 선포식을 이번에 열게 됐다”면서 “기존 사업 영역을 확대 미래 데이터서비스 플랫폼인 서비스형데이터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