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명동 상권 주요매장 선제 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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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CJ올리브영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명동 상권 5개 주요 매장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전 매장의 경우 이미 지난달 31일부터 출입문과 매대, 테스터 등 고객 접촉이 많은 곳에 소독 작업을 일 9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테스터 사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손등 테스트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필요한 고객을 위한 '색조 테스터 종이'도 비치했다.

이에 앞서 CJ올리브영은 전 매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장 구성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급, 오는 3월 10일까지 총 35만장의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포함한 전 매장 근무자가 40일 간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다.

올리브영 본사 및 물류센터 등에도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을 게시하고 곳곳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해 개인위생을 강화했다. 또한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해 열이 있는 경우, 즉시 퇴근 후 병원 진단을 받도록 하는 등 구성원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홍콩, 마카오 방문 및 경유 직원은 자택 근무를 통해 특이사항을 확인 후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신종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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