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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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에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이 귀경행렬이 본격화한 10일부터 베이징 전역 거주지에 대해 봉쇄식 관리를 시작했다. 사진은 베이징 한 아파트에 걸린 신종 코로나 예방 플래카드. 2020.2.10chinakim@yna.co.kr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확진자는 4만 2000명을 넘었다.

11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이 1016명, 확진자는 4만263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478명, 사망자는 108명이 각각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7일과 8일 각각 80명, 9일 90명, 10일에는 100명 선을 넘었다. 위중한 환자가 아직 많아 사망자도 급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후베이성 피해가 크다. 중국 후베이성은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097명, 사망자가 10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552명과 67명이다.

10일까지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만 1728명, 사망자는 974명으로 사망률은 3.07%다. 5046명이 중태며 1298명은 위중한 상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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