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고위험 산업 공정자동화·안전시스템에 최적화한 지능형 설계솔루션 '인텔리전트인클로저(Intelligent Enclosure)'를 출시했다.
인텔리전트인클로저는 석유·가스, 석유화학을 비롯한 고위험 산업을 위한 설계 솔루션이다. 프로젝트 수행 속도를 높이고 기동(Start-up)비용을 절감한다. 사전 설계·테스트로 유연하고 스마트한 설계 업무를 지원해 프로젝트 일정을 단축하고 실행 유연성을 높인다.
제품군은 필요한 장소와 시기에 맞춰 I/O를 분산하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실외지역에 적합한 '에코스트럭처 트라이코넥스(EcoStruxure Triconex)'와 '에코스트럭처 폭스보로 DCS(EcoStruxure Foxboro DCS)'가 있다, 냉·난방과 습도조절이 되고 위험하지 않은 장비실 환경에 설치하도록 고안된 장비실용 '에코스트럭처 폭스보로 DCS'도 포함된다.
인텔리전트인클로저는 캐비닛 설계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한다. 더 적은 도면과 문서로 설계, 검토, 승인 사이클을 줄여 준다. 현장에 유니버설 I/O를 설치하면 배선 연결과 필요한 기존 마샬링 캐비닛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프로젝트 종료 시까지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고객은 캐비닛 설계·문서화 시간을 25% 단축하고 프로젝트 스케줄을 30% 감소시킨다. 마샬링 캐비닛은 최대 50% 감소시킨다.
인텔리전트인클로저는 플랜트 전반에 걸친 지능형 시스템 설계에 필수다. 하드웨어(HW)가 소프트웨어(SW)와 분리돼 완전한 스테이징과 공장검수테스트(FAT)가 필요 없다. 프로세스 데이터를 일찍 사용할 수 있어 일정 관련 위험요소가 줄어든다. 엔지니어는 최적 적용사례, 템플릿, 가상 설계환경에서 테스트해 설계 오류를 줄이고 운영준비성을 높일 수 있다.
인텔리전트인클로저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은 플랜트에서 일관되게 관리·테스트돼 시운전 사이클 시간이 짧아진다. 사전 설계된 인텔리전트인클로저를 통해 FAT 요구사항 대부분이 제거되거나 줄어든다. 슈나이더일렉트릭가 새롭게 선보인 인텔리전트인클로저 제품군은 고위험 산업에 적합하며 수많은 필드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하니 포우다 공정자동화시스템 포트폴리오 부문 부사장은 “인텔리전트인클로저는 공정자동화 기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품으로 고객의 운영 수익 증대를 지원한다”면서 “기존 프로젝트 설계에서는 수정을 여러 번 반복해 특정 I/O 모듈을 구성하기 위해 시간소모가 길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인텔리전트인클로저를 통해 시스템을 더 빠르게 구축·출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필드배선, 제어실 구축을 신속하게 시작하고 공정 기동이 빨라져 생산 시작시기를 앞당기고 수익창출 또한 빠르게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