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2019년 연간 영업손실 491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은 9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5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여행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 경쟁적으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일본 보이콧과 홍콩 사태 등이 영업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 국토교통부 경영 제재로 신규 노선 취항 및 부정기편 운항 제한이 지속되면서 비효율적 환경을 개선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일본 여행 수요 부진 지속, 공급 및 수요 불균형 등 영업 환경이 부정적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에어는 실적 개선을 위해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 수립, 해외 판매 비중 확대, 고객 편의성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토부 제재 해제를 위해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진에어 2019년 연간 실적 (단위: 억원)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