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일부터 3월 10일 18시까지 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대학생 중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2020년 8구간 이하는 소득과 재산·부채 등을 산정해 월 소득 인정액이 949만 8000원 이하인 가구를 말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8월 고시한 2020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2019년 461만3536원 대비 13만5638원이 인상(2.94%)된 474만 9174원으로 결정되어 학자금 지원구간 경곗값도 조정됐다.
2020학년도 국가장학금은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에 따른 월 소득 인정액을 기준으로 지원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연간 520만 원부터 67만 5000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으로 재단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의 성적이 B학점(80점/100점) 이상 되어야 한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의 첫 학기, 장애학생은 성적 기준 적용하지 않는다.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소득 1~3구간 학생에게는 C학점 경고제를 2회까지 늘려 기회를 한 번 더 준다.
국가장학금과 관련하여 상담이 필요하면,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