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U+인터넷 상품에 인공지능(AI) 기기를 추가한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
요금제는 △최대 100Mbps 속도 '스마트 광랜안심' △최대 500Mbps 속도 '스마트 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속도 '스마트 기가안심'이다.
'스마트 광랜안심(월 5만1700원)'은 3년 약정하면 약 53% 할인이 적용돼 월 2만42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기가슬림안심(월 6만500원)'과 '스마트 기가안심(월 6만4900원)'은 3년 약정하면 월 3만5200원, 4만7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3년 약정 후 IPTV와 결합하면 각각 5500원이 추가 할인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AI기기는 AI스피커와 AI리모컨이다. AI스피커 단말은 네이버 '클로바온+(Clova ON+)'다. 미니멀 디자인에 스마트홈 기능을 담은 컴팩트 AI스피커다.
AI리모컨은 적외선 방식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이 가능한 가전기기를 음성명령과 모바일 연동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기기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무는 “요금제 개편을 통해 고객 일상이 인터넷과 AI로 다시 한 번 '스마트'해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17일부터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선 부산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전국 주요 도시 대상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상품 대비 최대 10배 큰 대역폭으로 가입자 댁내까지 2.5Gbps 이상,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