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송현직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한국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신임회장 추대

“산학협력처·단의 정체성과 목표가 무엇인지 모든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들이 함께 고민해야할 시기가 됐습니다. 산학협력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추대된 송현직 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2000년대 들어 대학 산학협력처·단은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시작으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ICK),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사업(LINC+) 등을 추진하면서 많은 사업경험을 쌓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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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추대된 송현직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

송 단장은 “이를 통해 산학협력처·단은 단순 산학협력활동을 넘어 대학 교육과 글로벌 분야 운영을 위한 핵심지원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머지않아 대학의 중추적인 부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정부재정지원사업에 따른 정원 감축, 입학금 수입 감소 등 대학 교비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산학협력처·단 수입과 국가재정지원사업 수입이 대학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송 단장은 이에 따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협력 연계해 새로운 재정지원사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산학협력이 대학 생존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 단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말까지 1년이다. 임기를 마치면 1년 연임이 가능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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