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5년 만에 교역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캐나다 FTA 발효 5년 만에 연평균 교역 증가율이 1.9%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1.0% 하락한 대(對)세계 교역 증가율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크다.
FTA 발효 후 우리나라의 캐나다 수출은 연평균 2.7% 증가했다. 세계 수출 증가율이 1.1% 하락한 사이 캐나다 수출은 오히려 늘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철강관·철강선이다. 산업부는 한-캐나다 FTA로 관세가 인하돼 발효 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차는 미국·멕시코 현지에서 생산하는 비중이 높아 한국에서 직접수출증대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량도 FTA 발효 후 5년간 연평균 1.1% 증가했다. 석탄·철광 등 대부분 기본관세가 무관세인 자원광물을 수입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항공기·부품 수입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항공기·부품 수입은 FTA 발효 전과 비교해 814.8% 증가했다.
한-캐나다 FTA는 수출 활용률이 95.2%로 이미 발효된 15개 FTA 중 가장 높았다. FTA 수출활용률은 FTA 혜택품목 수출금액을 원산지증명서 발급 신고 수출금액으로 나눈 수치다. 또 발효 한-캐나다 FTA 발효 첫해인 2015년 대비 수출활용률 증가폭이 15.3%포인트(P) 증가, 15개 FTA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표> FTA 발효 후 對캐나다 교역 동향
<* ( )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출처: 한국무역협회>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