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현실계획과 동일한 가상도시를 만들고, 가상도시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 도시문제를 예측,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말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야미도·신시도 일원 국제협력용지 6.6㎢ 부지에 조성할 인구 2만명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에 '새만금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3월까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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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들어서는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수변도시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도시에 매립, 토목공사, 건설 및 운영 등 단계별 맞춤 방식으로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거시설과 국제업무시설, 복합리조트 등을 갖춰 주거와 업무·휴식이 한 도시 안에서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도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새만금호수를 활용한 수변도시를 지향한다. 소방·안전, 생활·환경, 물관리, 에너지, 건강·의료, 공유·이동 등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현황과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해 조성 초기부터 우선순위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김일환 차장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하는 데에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전문가 자문위원 조언을 반영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