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사장 박성하)가 산업별 디지털 혁신 대표 사례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에 속도를 낸다.
박성하 SK㈜ C&C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산업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주도하고, 융·복합 산업을 혁신할 디지털 사업 개발·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키워드로 '디지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국내외 리딩 기업들과 협업'을 강조했다.
SK㈜ C&C는 최근 조직개편으로 디지털 기술로 고객 가치를 구현하는 '원스톱 서비스' 수행 체계를 구축하며 디지털 사업 실행력을 높였다.
제조·통신/서비스·금융/전략 등 주요 사업을 산업별 '디지털 부문'으로 전환했다. 산하에 산업별 디지털 사업 발굴과 수행 조직을 배치했다. 전사 클라우드 마케팅·기술·인프라 조직을 하나로 묶은 '클라우드 부문'을 신설, 대내외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행을 일원화 했다. 기존 'BM혁신추진단'을 'BM혁신추진총괄'로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그룹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플랫폼 기반 디지털 사업 발굴을 맡도록 했다.
SK㈜ C&C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빅데이터 기반 통신·제조·유통·금융 등 산업별 디지털 혁신 시장 주도에 나선다.
지난 해 7월,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를 활용해 하나은행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현대일렉트릭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발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지 발전소 최적 발전량 예측모델을 만든다.

비전 AI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확장도 기대한다.
SK㈜ C&C는 지난 해 아주대학교의료원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의료 AI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후 '뇌출혈 영상 판독 AI모델'을 응급 의료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뇌경색·뇌종양 등 주요 뇌신경계 질환으로 확대한다.
지난 해부터 SK E&S 도시가스 자회사인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함께 드론·주변CCTV·모바일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파악·경고하는 '에이든 드론관제 플랫폼'을 공동 개발·서비스한다. 비전 AI 기반 드론 촬영 영상으로 시설 점검과 도로 파손 상태 자동 관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 AI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통신/서비스·금융 등 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SK㈜ C&C는 지난 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국내 1위 매니지드서비스(MSP) 기업인 '클루커스' 지분 18.84%를 인수한데 이어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의 멀티 클라우드 확산을 본격화한다. 지난 해 '클라우드 Z 컨테이너플랫폼 온 AWS'를 출시한데 이어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으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탑재 범위 확대를 넓힌다.
기존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종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수용하는 '재해복구(DR)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인 '클라우드 제트 DR서비스'를 기반으로 재해 복구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는다.
SK㈜ C&C 관계자는 “올해는 산업별로 다양한 디지털 혁신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산업·기업별로 고객에 맞는 최적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