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중소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올해 60%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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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리바트 하움 커리어

현대리바트가 '리바트 하움'을 앞세워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B2B 위주 판매망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등 B2C 판매도 병행해 외형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이달 말 '리바트 하움' 전용 온라인몰 오픈을 시작으로, B2C 판매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리바트 하움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책상·수납장·라운지 소파 등 리바트 하움의 500여종 전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몰 오픈과 함께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판매점 중심 판매는 물론, 가정용 가구처럼 쇼룸(전시공간)을 통한 판매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송파·경기 용인·대전·부산 등 전국 4개 리바트 오피스 직영전시장의 '리바트 하움' 제품 전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1인 사업자나 개인 고객을 겨냥한 '1인용 오피스 쇼룸'도 꾸밀 예정이다.

그간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하움의 주요 타깃층을 스타트업으로 정하고, B2B 판매망을 넓히는데 주력해 왔다. 론칭 초기인 2015년 100여개 수준이었던 판매점은 현재 350여개에 달한다.

현대리바트가 이처럼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은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1조2000억원 규모)이 수년째 정체된데 반해, 청년 창업 증가로 중소형 사무용 가구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1월~10월) 신설 법인수는 8만9477개로 전년 동기대비 4.9% 늘었다. 현대리바트 매출 신장률 역시 전체 사무용 가구는 14%였지만, 리바트 하움은 두 배에 가까운 27%에 달했다.

이에 현대리바트는 이달 초 100여종의 리바트 하움 신제품을 추가 출시하고, 오픈하는 리바트 오피스 직영전시장에 '리바트 하움' 전용 쇼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형일 현대리바트 오피스사업부장(상무)은 “공격적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리바트 하움 매출은 지난해(150억원 수준)보다 60% 이상 증가한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내년 전체 사무용 가구 매출도 현재 800억원대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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