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의장 "게임 경쟁력 강화...'강한 넷마블'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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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넷마블이 2020년 경영 키워드로 '강한 넷마블'을 내세웠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2일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시무식에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의 지속을 당부했다.

방 의장은 “지난 몇 년간 조직문화 개선 등 건강한 넷마블 정착이 잘 이뤄져왔다”며 “올해는 업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으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대를 열었지만 중국 게임 공세, 주 52시간 제도 등으로 게임 외적인 이슈에 시달렸다. 2016년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재작년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만이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작년 선보인 '일곱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쿵야 캐치마인드'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BTS'월드 등은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작년 상반기 13만원대까지 올라갔던 주가는 작년 12월 8만6000원까지 내려갔다.

넷마블은 최근 국내 렌털업계 1위 업체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했다. 게임사업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웅진코웨이 매출을 합해 2020년 목표인 5조원을 달성하려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왔다.

방 의장의 이번 발언은 상황을 타개하고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새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신작 라인업 출시한다. 또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선보인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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