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추진한 '무인비행장치(드론) 도입을 통한 공간정보 구축' 사례가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공간정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추진하는 공간정보 사업 940건 가운데 80개 사업을 심층평가로 선별한 뒤 공간정보사업 적합성, 산출물, 성과 및 파급 효과를 평가했다.
성남시는 기본계획 적합성으로 공간정보 생산체계 혁신, 고품질 공간정보 생산기반 마련,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지원과 기반기술 개발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성남지역 70㎢를 2.8㎝급으로 구축하는 산출물을 냈고, 협업과제 추진실적도 우수했다.
내부 시스템인 성남시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46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성과를 냈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 중 드론활용 업무 최다 수행, 관제권 내 시험비행장 조성 등 성과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시는 드론을 도심지 중심으로 해당공무원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면서 사진자료를 취득하고,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영상정합과정을 거쳐 3㎝ 고정밀도 항공사진을 제작했다. 이 자료를 내부 시스템인 공간정보시스템에 넣어 전 직원이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