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나인, 골프공 제작 영상 SNS에서 공개 '화제'

넥센의 프리미엄 골프공 브랜드 '세인트나인'이 골프 공 생산 공정을 일반인에게 공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인트나인은 SNS 채널에 '메이드 인 세인트나인(Made in Saintnine)'이란 주제로 골프 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공개했다. 영상 속의 세인트나인 골프 공은 자동화된 최첨단 제조 시설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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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나인 골프공 제작 공정

일반적으로 골프 공 제작 과정은 생산 설비·제작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 게 업계 불문율이다. 최근에는 오히려 공개를 통해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세인트나인 관계자는 “골프 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줄 수 없느냐는 고객들의 요청이 꾸준히 있었고, 최근에는 세인트나인이 일본 브랜드가 아닌지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많아 생산 공장 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자료 같은 딱딱한 내용이 아닌, 요즘 트렌드에 맞게 리듬감 있는 영상으로 제작, 한 번 보면 빠져들게 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제작공정 영상에서는 기계가 주인공이었다면, 후속 편에서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이를 운영하고 판매하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인간미 있는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나인 직원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이 담긴 영상은 새해 1월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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