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새해부터 새벽배송 권역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난 6월 서울 11개구 대상 일 배송물량 3000건으로 첫 새벽배송을 시작한 이래, 6개월 만에 관공서·학교 등 비주거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으로 배송 권역을 넓혔다.
또한 경기지역은 기존 판교와 수지, 일산을 비롯해 김포, 검단, 인천, 하남, 수원, 청라, 부평, 구월, 광명, 송도, 시흥, 시화, 안산,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동탄, 평촌 등 지역이 포함된다.
SSG닷컴은 홈페이지를 통해 '새벽배송 가능지역 찾기'를 지원한다. 주소만 입력하면 내가 사는 곳이 배송 가능 지역에 해당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새로 확대된 권역의 경우 올해 1월 1일 자정부터 SSG닷컴 모바일 앱과 PC로 주문 가능하며, 결제한 상품은 1월 2일 월요일 새벽 6시까지 고객 집 앞에 도착하게 된다.
하루에 배송 가능한 물량 또한 총 1만건으로 두 배 늘린다. SSG닷컴은 네오002와 003의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2020년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총 2만건까지 새벽배송이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새벽배송 취급상품은 총 1만5000개에서 2만7000개까지 80% 확대하는 한편, '백화점 식품관'을 열고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5대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900종의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2019년에는 새벽배송의 시작에 의미를 뒀다면, 내년부터는 기존 새벽배송의 단점을 보완해 차별화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며, “최근 가동을 시작한 온라인스토어 '네오003'을 통해 인프라 혁신을 보여주고 백화점 상품까지도 새벽배송으로 판매해 시장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