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 IPTV 사업자와 케이블TV 사업자 간 결합이 완료됐다. 우리나라 방송통신 인수합병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이종(IPTV·케이블TV) 사업자간 첫 결합이다.
LG유플러스는 2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8000억원) 인수를 결정하고, 3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인가를 요청했다. 공정위와 과기정통부는 11월과 12월 각각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위·과기정통부 조건부 승인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심사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과 관련, 공정위가 11월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고 과기정통부가 심사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 절차가 남았지만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새해 4월 양사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