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전동-청주 천연가스 24㎞ 주배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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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안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왼쪽 일곱 번째)이 전동~청주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 준공식에서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동~청주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3년 수립한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사업비 690억원을 투입, 2017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2년여에 걸쳐 24㎞ 주배관과 공급관리소 3개소 건설을 완료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시간당 100톤 규모 공급설비를 150톤까지 확충, 청주권역 수요 증가에 대비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제고했다. 건설기간 중 1만3000여명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약 1년에 걸친 미호천 장거리 터널 공사와 주배관 건설을 위한 야간공사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단 한 건 안전사고 없이 준공하는 성과를 냈다.

황동안 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이번 공사는 자사 최초로 공급관리소 정압설비와 계량설비를 1개 동에 배치한 것으로, 도심에 있는 가스 공급시설 공간 활용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까지 청주에서 괴산에 이르는 천연가스 공급 환상망을 구축해 보다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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