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해외 10대 뉴스]<4>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교역 위축

Photo Image
미국과 중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켰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켰다. 미국은 지난 5월 중국산 수입품 5700여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200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도 6월 60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5~25% 관세를 부과하며 맞받았다. 6월 29일 일본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미·중 간 무역전쟁에 휴전을 하는 듯 했지만 이후 8월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고, 9월에는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5%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역시 75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5~10% 관세를 부과했다. 양국 갈등은 12월 12일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500억달러어치를 구매하고, 금융서비스 시장 개방 등을 강화하는 대가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축소하면서 소강 국면에 들어갔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