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품질 특별 관리에 돌입한다.
KT는 타종, 해맞이 장소, 연말연시 행사 장소를 비롯해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번화가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22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새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 전국 주요 타종·해맞이 장소 108곳에는 트래픽 처리용량 조정과 총 140여 식의 기지국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새해 1월 2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일 평균 450여명 근무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관제·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KT는 연말연시에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해 유포되는 스미싱 문자도 선제 차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고객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