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미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측은 내년 1월2일까지 ‘2020 겨울 키즈툰애니틴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즈툰애니틴스쿨'은 올해 19년차를 맞이한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심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의 창의력 발달과 함께 만화·웹툰·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담은 만화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목표를 갖고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2019년 여름방학 과정에 이어지는 새해 첫 교육으로, 총 30시간(1월6~17일, 1일 3시간)동안 권동욱 한국영상대학교 외래교수, 홍정민 애니메이션 감독, 만화가 김가람, 심승희, 전지선, 박혜진 등 전문강사진의 협조 아래서 진행된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나만의 이모티콘을 디자인하는 ‘내 이모티콘은 내가 만든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2D, 3D, 스톱모션 등 ‘나만의 스토리로 단편 애니메이션 만들기’ △만화를 만들기 위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체화 하는 ‘출판만화 제작기초’ △만화와 웹툰의 특징을 알아보고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를 만화로 표현하는 ‘Fantasy, Cartoon, Webtoon 정복기’ 등으로 운영되는 오전과정과 △내가 만들고 싶은 웹툰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완성해가는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개성있는 웹툰 완성하기’ △만화 체험과 수작업 만화 그리기를 진행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인생단편 만들기’ 등의 오후과정으로 나뉘어 만화 그리기, 웹툰 제작, 애니메이션 제작, 이모티콘 제작 등의 다채로운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교육 참가는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교육비 : 과정별 11만원 / 1인당)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만화가·웹툰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등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강사진의 세심한 지도로 학생들의 무한한 창의력을 자극하고,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표현할 수 있는 교육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