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북미 월간 방문자 1천만 돌파

네이버웹툰은 라인웹툰 북미지역 월간 순방문자수(MAU)가 11월 1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인웹툰은 이용자 중 24세 이하가 75%에 달한다. 라인웹툰은 미국 iOS 엔터테인먼트 앱 중 16~24세 주간 사용자 수 기준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화 서비스로 최초로 달성한 성과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청소년이 라인웹툰을 통해 만화를 처음으로 접한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7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후 4년 만에 500만 MAU를 달성했다. 이후 1년 반 만에 두 배에 해당하는 1000만 MAU를 달성했다. MAU가 900만에서 1000만으로 올라서는 데 2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지역을 포함한 세계 100개국에서 구글플레이 앱마켓 만화 수익 기준 1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MAU는 총 6000만을 돌파했다. 올 한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은 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웹툰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에 웹툰 생태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은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도전만화'를 현지에 특화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Canvas)'로 구축했다. 특히 북미 지역 캔버스에서 연재되는 작품 수는 연평균 108%씩 빠르게 증가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끊임없이 도전해 온 네이버웹툰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향하는 첫 발을 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쏟아 세계에서 웹툰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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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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