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용 동물용의약품 '153종' 단일 검사로 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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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축·수산물에 사용된 동물용의약품 153종을 한 번에 검사하는 '동물용의약품 동시다성분 시험법'을 마련, 식품 안전관리에 활용한다.

이번 시험법은 축·수산물에 사용 허가되지 않았거나 잔류량이 제한 된 동물용의약품을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이다. 축산물과 수산물 각각에 적용하던 시험법을 하나로 통합하고 정량분석 동물용의약품을 72종에서 153종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험법은 전문가 검토 과정 등을 거쳐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고시 후 안전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험법 개선으로 축·수산물에 사용된 오남용 동물용의약품을 더 신속, 정확하게 검사하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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