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로봇이 안내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새해부터 본관 2층 문화마루 '큐아이 로봇(큐아이)' 전시해설과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문화정보원 '2019 지능형 멀티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지원 사업을 통해 도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일환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큐아이'는 자율주행과 다국어(한·영·중·일) 안내와 음성 채팅이 가능한 도슨트 전문 로봇이다.

앞으로 해당 로봇은 도서관 2층 문화마루 '시간의 기록을 잇다' 전시를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도서관 시설과 공지사항 안내, 사서 추천도서 관련 정보와 더불어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국 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 정보도 소개한다.

'큐아이'는 내장된 질문뿐만 아니라 학습을 통하여 관람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도서관에서 얻는 지식에 즐거움과 만족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도서관은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 독서문화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융·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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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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