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타트업위원회 출범...박영선 장관 "여성창업 지원 늘릴것"

여성스타트업위원회가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여성스타트업위원회'과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스타트업 대표 및 창업지원전문기관 전문가 25명이 여성스타트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여성스타트업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로서 구심 역할을 하고, 법제도 및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했다.

Photo Image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

발족식과 함께 열린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는 3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대회는 200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여성 (예비)창업자 대상 경진대회다.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가 대상을 받았다. 황 대표는 암 수술 중 실시간으로 조직검사가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현미경을 개발했다. 이진영 진원온원 대표, 정선영 비욘드푸드랩 대표 등은 2명은 최우수상을, 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 등 3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여성종합지원센터의 여성전용 창업보육실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투자유치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유연함, 창의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 기업이 더 부각되고 역할도 더 커질 것”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새해 여성기업 육성 전용 예산을 전년 대비 25억원 늘리는 등 여성 창업 활성화와 지속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