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삼성 발렌시아'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마드리드, 바로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도시 중 하나다. 삼성 발렌시아는 발렌시아 중심지에 위치한 80년 전통의 유서 깊은 스페인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 1층에 880㎡ 규모로 자리 잡았다.
삼성 발렌시아는 혁신 정보기술(IT)과 제품이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이자 패션쇼, 쿠킹쇼,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이다. 미술, 요리,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IT를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 내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고객들은 스마트폰, 8K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과 같은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키즈존'에서는 어린이들이 TV와 태블릿을 활용한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제품 연결을 체험할 수 있다.
'프레임 갤러리존'에서는 '더 프레임'을 통해 스페인 유명 미술관인 프라도 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명화를 포함해 1200여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슈퍼 빅 TV존'에서는 98형 초대형 QLED TV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중앙에 위치한 대형 LED 스크린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갤럭시 그라피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발렌시아에서 활동하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데이비드 델 리몬과 협업해 방문객들이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훈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장 상무는 “삼성 발렌시아는 단순히 제품만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과 제품 간 연동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