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코리아는 노르웨이 히터 브랜드 '밀', 이탈리아 전기요 브랜드 '에넬카'의 난방제품 수요가 겨울 들어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밀은 국내시장에 2019년 ON·OFF 타이머 기능이 적용된 신제품 PT 라인을 선보였다. 출시 3개월 만에 '밀 1500PT' 모델이 품절됐다. '밀 1200PT'는 주문량이 크게 늘어났다. PT 라인 외에도 'M10' '밀 800CA'가 품절됐다는 게 에어로코리아 설명이다.
겨울 날씨가 본격화되면서 에넬카 전기장판, 온수매트, 전기요 판매량 역시 늘어났다. 바닥에서 사용하는 장판형태 제품뿐 아니라, 침대 매트리스 위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높아졌다. 두께도 얇아지고 세탁이 가능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에넬카 전기요는 기존 전기열선을 사용한 제품 단점을 극복하고 신소재 '탄소섬유'를 활용했다. 전기열선이 없기 때문에 등배김이 없고, 커튼처럼 얇은 두께를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달에는 한달간 3000장을 완판했다.
에어로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니즈를 에넬카 이탈리아 본사에 공유했다. 내년에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밀 난방가전은 추후 타이머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