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영등포점에 회원제 영어 놀이학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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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맘킨더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오는 20일 영등포점에 회원제 영어 키즈클럽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영등포점 패션관 10층에 약 65평 규모로 자리하는 '프로맘킨더'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하는 놀이학교 형식의 영어 키즈클럽이다.

'프로맘킨더'는 고급 주상복합건물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에 1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놀면서 배우는 자연스러운 영어학습으로 3~7세의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났다.

멤버십 전용인만큼 전체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시 별도의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하다. 키즈클럽이 백화점 내에 있기 때문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마음 편하게 백화점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키즈클럽 고객들은 20시간부터 200시간까지 5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금액에 따라 정해진 유효기간동안 이용한 시간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특히 60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들은 VIP 회원으로 이용시간에 개인 튜터링 및 간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선생님 1명이 10명 안팎의 아이들을 돌보는 다른 키즈카페와 달리 선생님 1명이 평균 2~3명의 소수 아이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또한 '놀이형 키즈클럽'이라는 컨셉에 맞게 딱딱한 수업형식이 아닌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체육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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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금액은 시간당 금액으로 환산시 1만5000원에서 최대 2만2000원 수준으로 일반 중·상급 키즈카페와 비슷한 가격대에 책정했다.

신세계는 영등포점 '키즈시설' 도입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아동전문관과 키즈카페 놀이공간을 동시에 도입한 강남점의 경우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 고객의 연관 구매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는 “영등포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영어 키즈클럽은 기존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기능에 영어까지 더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키즈맘'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유·아동 집객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매출효자로 떠오른'어린이 고객'과 '키즈맘' 모시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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